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인 이 계획은 인간유전체연구사업단장을 맡 고 있는 생명연구소 유향숙 박사가 중심이 돼 국내 대학 연구진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전문가 실무위원회' 및 '기획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핵심기반기술 및 유전자원의 확보(1단계), 신규 유전자의 정밀기능분석 및 응용기술 개발(2단계),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진단 치료기술 개발(3단계) 등의 단계별 목표를 설정, 오는 2010년까지 한국인에 많이 발생하는 위암/간암의 진단 및 치료에 의한 생존율을 10~30% 수준에서 60% 이상의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한 진단, 예방 및 치료기술의 개발, 신약 후보 물질들의 생산을 최종목표로 하 고 있다.

사업단은 이와 같은 연구목표를 달성키 위해 5개의 전문분야에서 총 20여개의 세 부과제를 설정해 단계별로 사업화에 나선다.

유 단장은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초기에 게놈기능연구의 핵심 기반기술 및 생물정보학 기술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대학 연구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와 민간으로부터 향후 10년동안 총 1천7백4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해외전문가를 포함한 국내외 연구진의 역량을 총집결해 사업단을 구성 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오는 4월 21일까지 홈페이지(http://21cgenome.kribb.re.kr)를 통해 공모과제에 대한 세부과제 신청서를 접수하고 5월 중순경 세부과제를 최종 선정, 7월1일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사업에 돌입한다. (문의는 과학기술부 공공기술개발과:503-7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