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각 센터가 추천한 우수업체 평가에서는 무선랜 응용시스템을 개발한 광운대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소속의 (주)알에프티엔씨가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으며 서 울대의 이노스텍(주), 아주대의 내브토론(주), 영남대의 온디맨드소프트, 원광대의 (주)해빛정보 등이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이들 업체에는 소프트웨어 구입비 등이지원된다.

정통부는 지난 98년 4월부터 설치 운영해 온 전국 25개 대학 정보통신창업지원센 터에 대한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말 기준으로 3백50여개 창업기업 보육, 2천3백여명의 신규고용 창출, 3백60억원 매출 발생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학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에는 현재 2백92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그동안 50개 업체가 창업에 성공, 졸업했고 44개 업체가 법적인 벤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 다. 고용인원은 1천874명으로 업체당 6.4명꼴이며, 졸업기업까지 포함하면 그동안모두 2천3백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이들 업체 중 2백17개 업체가 모두 3백6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기술개발 평 균진행률이 아직 58%인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매출액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 으로 예상된다.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도 높아 그동안 1백15건의 특허가 출원됐고, 소프트웨어 등록도 67건에 이르렀다. 또한 대학내 입주해 있는 이점을 살려 59건의 산·학 연계 프로젝트를 실시한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대학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는 대학의 전문인력과 기술, 여유공간 등을 활용, 정보통신벤처창업 활성화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통부가 지난 98년부터 전국공개경 쟁을 통해 정보통신분야 창업환경이 뛰어난 25개 대학에 설치·지원해 온정보통신벤처창업의 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