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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국립대 공용 국제캠퍼스' 추진
서울대서 차로 1시간 내 20만평 규모, 올해 안으로 후보지 선정
서울대가 추진하는 국제캠퍼스가 국내 국립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국립대 공용 국제캠퍼스'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1일 출입기자단과의 산행에서 "서울대 국제캠퍼스를 서울대만 독차지 하는 것은 사치"라며 "서울대 뿐 아니라 다른 국립대 교수와 학생들도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또 "캠퍼스 부지는 서울대에서 차량으로 1시간 이내 걸리는 곳에 20만평 규모로 마련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 국제캠퍼스 유치 의사를 밝힌 경기도 파주시, 포천시, 시흥시와 강원도 홍천군 중 포천시와 홍천군은 후보지에서 제외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올해 중으로 부지를 선정하고 교육부의 예산 지원 절차를 밟아 독자적으로 캠퍼스를 건립한 뒤 캠퍼스 사용을 원하는 국립대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국제 캠퍼스에서는 공적개발원조(ODA)를 위한 국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방침이다.

이 총장은 "서울대가 한국전쟁 직 후 미국의 미네소타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게 된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지원을 받았다"며 "르완다와 콩고 등 아프리카 국가의 교수와 학생들을 국제캠퍼스로 데려 와 교육을 하는 교육원조를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06-04 오전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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