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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이대, 내신1~4등급 만점처리 '철회'
내년 입시전형도 8월20일까지 공개키로

교육부총리와 대학 총장들이 '내신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협력의 대원칙을 확인한 가운데,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기존 1~4등급 만점처리 안을 폐기하고 '내신 전등급 차등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연세대·이화여대는 애초 내신 1등급부터 4등급까지를 만점처리할 의향을 밝혀 이번 논란의 시발점이 된 대학들.

교육부와 대학간 유화 분위기에 맞춰 ▲내신 등급을 묶어 만점처리하는 방안을 철회하고 ▲교육부가 제시한 8월 20일까지 입시전형안을 발표하도록 노력하며 ▲내신 반영비율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이재용 연세대 입학관리처장은 "기존의 내신 1~4등급 만점처리 안은 이미 검토 대상에서 제외됐다"면서 "확정된 안은 아니지만, 등급간 점수차를 두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경미 이화여대 입학부처장도 "1~4등급 만점처리 안을 밀고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세부 내용이나 지침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등급간 배점을 달리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요구한 8월 20일까지 내년 입시전형을 제출한다는 계획도 피력했다. 이재용 연세대 처장은 "전형 요강이 논란이 되어온 부분들만 해결한다고 해서 마무리 되는 게 아니다. 다른 검토해야 할 사항도 많기 때문에 시간은 빠듯하다"면서도 "어쨌든 교육부가 내놓은 시한에 맞추는 방향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경미 이화여대 부처장도 "(교육부 방침 때문이라기보다) 대학들이 모두 수험생들과 사회 여론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다. 물리적으로는 8월 20일까지 입시전형안을 마무리 짓기 힘들겠지만, 최대한 시한을 맞추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봉구 기자 (hr_bong@unn.net) | 입력 : 07-07-04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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