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캠퍼스(부총장 정갑영)가 지역 중학생 대상 무료교육에 나섰다. 원주캠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강원도 태백·정선·평창·영월지역 중학생 450여명을 대상으로 방과후교육 프로그램 '연세 머레이 캠프(Yonsei Murray Camp)'를 진행한다.
'연세 머레이 캠프'는 원주캠의 근간이 된 원주기독병원 창립자 머레이 선교사의 이름에서 연유했다. '섬김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도내 5개 시·군과의 협약에 따른 지역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킨다는 취지다.
세부 프로그램은 학생·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원어민 영어교육 ▲논술 ▲수학으로 편성됐다. 원어민 영어교육의 경우 원주캠 대학생을 가르치는 해외교원들이 직접 강의하는 등 연세대 교수진과 강사진이 수업을 맡을 예정이다.
원주캠 관계자는 "지난 1월 처음 사업을 진행한 후 설문에서 학생 93%, 학부모 96%가 만족감을 표시했고, 특히 추후 프로그램 지속 실시 요구는 97%에 달했다"면서 "중학생 뿐 아니라 고등학생까지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학 우수인력을 활용해 지역 교육 여건을 보완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