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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교 "변양균 전 실장 변호한 적 없다"
오영교 동국대 총장은 11일 자신이 신정아씨 학력위조 사건에 연루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변호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이날 오 총장이 "지난달 '변 실장이 내게 신씨 사건의 무마를 부탁할 사람이 아니다'고 한 것은 말실수였다"며 "변 실장이 내가 일하는 스타일과 성격을 안다면 신씨 사건의 무마를 부탁하며 전화할 사람이 아니고 설령 그렇다 해도 내가 그런 부탁 받을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 총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동국대 본관 교무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씨 사건에 대한 변 실장과의 관련설에 대해 "나와 변 실장이 공직사회에서 쌓아온 기본적인 생각을 감안하면 변 실장이 ('신씨 사건' 무마 부탁을) 말할 사람이 아니고 나도 그런 부탁을 받을 사람이 아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 총장과 변 실장은 고려대 동문이자 행정고시 선후배 사이이며 참여정부에서 각각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 장관을 역임해 변 실장이 오 총장에게 신씨 사건을 무마해줄 것을 부탁했을 것이란 의혹이 일었다.

오 총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일각에서) 대학 동문과 참여정부 근무 등을 들며 변 실장과 연결시키려 하는데 한국사회에서 한 두 가지 연관이 안 된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며 "('신씨 사건'과 관련해) 변 실장과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7-09-11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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