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캠퍼스(부총장 정갑영)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방학중 낙후지역 교육지원사업’이 19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OECD 국가교육정책토론회에 소개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역발전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의 대표사례에 원주캠이 꼽힌 것으로, 교육부총리실 류장수 정책보좌관 등이 직접 참석해 사례 발표를 한다.
방학중 낙후지역 교육지원사업이란 강원도 폐광지역과 농·어촌의 지역 소외계층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교수·강사진이 나서 원어민 영어교육, 논술교육, 수학·과학·역사교육 등을 진행하는 ‘연세 머레이 캠프(Yonsei Murray Camp)’를 가리킨다. 참가 학생들은 방학중 3주 동안 대학생 지도교사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인성교육도 받는다.
이 캠프는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형편의 지역 학생들에게 대학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 기존 학교교육과 차별화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 450여명을 비롯해 그간 1,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11월 20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2007 방과후학교 페스티벌’에서도 ‘대학 위탁 방과후학교 시범 교육청’의 모범 사례로 선정, 전시될 예정이다.
원주캠 관계자는 “방학중 대학 시설과 인적 자원을 활용한 사업이 국내외에서 뜻밖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꾸준히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타 지역에도 이러한 사례들이 많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