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영국 로이드 교육재단 연구센터 유치
향후 5년간 연구비 1백만파운드 지원 받아
부산대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로이드 교육재단((Lloyd’s Register Educational Trust)의 우수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대가 유치하는 연구센터는 비선형 구조역학 해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일한 곳으로 2008년 1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며 백점기 교수(조선해양공학과)가 센터장을 맡게 된다.
주요 연구 과제는 명품 선박과 심해자원 개발 해양플랜트 설비의 구조설계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인 비선형 구조역학과 위험도 평가 기술에 관한 연구 등이다.
연구센터에서는 국내 연구진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선박의 붕괴 침몰 메카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실제 선박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의 대규모 선박 붕괴 실험, 극지 운항 LNG 선박, 유조선의 충돌 위험도 해석 등의 연구를 계획 중이다.
로이드 재단은 향후 5년에 걸쳐 1백만 파운드(약 20억원)의 연구비를 현금으로 지원하기로 했고 부산광역시와 부산대도 각각 10억원과 5억원의 매칭펀드를 출연하기로 했다고 부산대는 밝혔다.
이번 연구소 유치는 백 교수가 팀장으로 있는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선체 해양구조역학 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양대 학술단체인 영국 왕립조선학회와 미국 조선학회로부터 각각 2회씩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수준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점기 교수는 "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부산대가 이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조선해양 강국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로이드 교육재단은 2004년 영국 로이드 레지스터 그룹의 국제 위험도 관리 조직의 자금에 의해 설립된 재단으로 전세계 공공의 이익에 부합되는 공학·과학·기술교육·훈련·연구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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