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로스쿨 120명 배정에 '불만'
"법과대 역사·사시합격 실적 제대로 반영 안돼"
30일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이 윤곽을 드러내자 고려대는 "탈락한 대학을 생각하면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면서도, 120명 정원 배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하경효 법과대학장은 "로스쿨 120명 배정은 고려대 법학교육이 그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이라며 "100년의 법학교육 역사와 매년 170명 정도의 사시합격자를 배출한 실적 등이 제대로 인정되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하경효 학장은 또 "사시 합격자 중 법과대 출신으로 보면 고려대가 서울대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며 "법학교육을 정상화하는 게 로스쿨 도입 취지라면 사시 합격자 배출 실적 중 법과대 출신 비율을 따져보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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