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이 치열했던 서울권(서울·인천·경기·강원)에서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예비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강원대는 “강원도 차원의 관심사였던 이번 로스쿨 유치 성공에는 도민들의 하나된 염원이 큰 힘이 됐다”며 반겼다.
윤용규 강원대 법과대학장은 “학교 차원의 지원은 말할 것도 없고 도에서도 힘을 보탰다. 강원지역대학총장협의회에서 강원대의 로스쿨 유치를 주장하는 성명을 수차례 발표하는가 하면, 로스쿨 실사에서는 강원도지사가 직접 나서 유치의 당위성을 설파했다”고 설명했다.
40명 배정이 예상되는 입학정원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강원도에서 유일한 로스쿨이 되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간 균형 원칙에 따라 좀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 학장은 “예비인가를 받는 것은 좋지만, 도에서 한 군데밖에 안 됐는데 40명이란 숫자는 너무 적다. 타 지역은 두 군데가 되기도 했고 정원별로 따지면 격차가 난다”면서 “지역균형 원칙을 적용했다면 그런 맥락에서 입학정원 증원이 됐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쨌든 그간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예비인가를 받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면서 “최종인가가 날 때까지 신청서에 제시된 계획 부분을 차근차근 진행시켜나가겠다. 법학관 신·증축과 교수 5명 추가채용 등을 1학기 동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