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영어교육 필요하지만, 국어발전도 중요"
국무위원 워크숍서 "이스라엘은 7개 대학 모두 세계 500위, 효율성 면에서 배울 점 많아"
차기 정부의 영어공교육 실천방안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 장관에 내정된 김도연 전 서울대 공대 학장은 19일 "영어교육도 필요하지만 국어를 더욱 아름답게 발전시키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전날 오후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내각-대통령실 합동 워크숍에서 부처별 토론, 전체토론 시간에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고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19일 전했다.
김 후보자는 "교육은 정부 해당 부처만의 일이 아니고 국민적인 관심사이므로 전 내각이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21세기는 지식사회인데 지식을 창출하는 대학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학 경쟁력이 미래 우리 나라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대학 경쟁력과 관련 "한 조사에 따르면 세계 500대 대학 중 우리는 400개 대학 중 9개가 들었고, 이스라엘은 7개 중 7개가 들었다"는 사례를 제시하며 "효율성 면에서 배울 점이 많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서울대 공대 학장을 지닌 이공계 출신 교육부장관 후보자답게 그는 또 "과학기술이 경제발전의 도구로만 인식되어 과학기술인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만큼 위상 제고 노력을 해야한다"는 뜻을 밝혔다.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이명박 당선자 주재로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와 15명의 국무위원 후보자, 유우익 대통령실장 내정자 및 수석비서관 내정자, 인수위 간사위원 참석했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