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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학생 20여명 총장실 점거
학생 측 "국제경찰학 교수 채용하라"
학교 측 "주요 학문 분야가 더 시급"
조선대(총장 전호종) 경찰행정학과 학생 20여명이 국제경찰학 교수 채용을 요구하며 지난 5일부터 이틀째 총장실을 점거 중이다.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학생회(회장 위호영)는 "교수·학생 협의 하에 국제경찰학 커리큘럼까지 만들었는데 학교 측이 무단으로 교수 모집 분야를 변경했다"며 국제경찰학 분야 교수 공채를 요구하고 있다.

조선대에 따르면 지난 5일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은 총장이 참석하는 공개토론을 벌이기로 했으나 학교 측 토론회 참석자가 사전 합의하지 않은 인사라는 이유를 들어 총장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조선대 교무처 관계자는 "교원채용전문위원회 심의 결과 해당 과목이 경찰행정학의 주요 과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여러 차례에 걸쳐 반려됐다"고 말했다.

또 "현재 경찰행정학과의 교원확보율이 30% 밖에 되지 않아 교수 채용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 타 대학 사례를 참고해 경찰학과 범죄학 2개 분야 교수 채용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학과장 김영환 교수는 국제경찰학 분야의 적절성을 설명하지 않고 학교 측과의 논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재민 기자 (ladakhy@unn.net) | 입력 : 08-03-06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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