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대 누리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재오 문화산업전문인력양성사업단장. 김 단장은 학생은 물론 교수·학교·지역사회 전반에 누리 사업 효과가 골고루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단장은 ‘학생들이 세계를 상대로 누빌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 향후 누리사업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누리사업 효과라면.“학생들이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다. 학생들은 장학금·해외문화탐방·자기계발 지원 등 다양한 누리프로그램과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취업캠프·인턴십 등을 통해 예전보다 준비된 상태에서 취업에 임할 수 있다는 것도 누리사업효과다. 또한 학교 이미지 및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누리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취지를 갖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누리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과들의 불만도 있지 않나.“학생들이 불만을 갖는 면은 있지만 학교 전체 이미지가 올라가기 때문에 타 학과에도 간접 효과가 있다. 그리고 누리사업학과는 국가 예산을 지원받는다. 학교도 누리사업학과에 일부 지원하기는 해도 누리사업학과가 받는 국고 지원액만큼 학교 예산이 절감되고 그 예산을 타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업 성과는 있나.
“여수 엑스포 유치 활동이 한창일 때 당시 누리사업단이 여러 행사에 참여하면서 엑스포 유치에 일조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한 누리 사업에는 경영·예술·공학기술 등 다양한 학과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단합이 잘 되고 있다. 사업 일차년도에 지역혁신경진대회에서 광주시장상을 수상한 것도 교수들이 열정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최근에는 누리사업 홍보대사로 호남대 학생이 학생 대표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쉬운 점이라면.“학생들이 수업 또는 개인적인 것과 관련이 적은 프로그램에는 참여도가 낮다. 예를 들면 장학금이나 해외문화탐방 같은 프로그램에는 열심히 참여하지만 전문가 초청 특강 같은 경우에는 그렇지 못하다. 또한 누리사업 예산은 국가 예산이어서 예산 집행에 제약이 있다. 물론 사업계획에 맞게 예산을 정확히 집행하고 있지만 기준이 너무 엄격하다보니 예산 사용에 있어 유연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향후 주요 계획이라면.“사업에 참여하는 6개 학과의 다양한 분야를 반영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있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대학의 누리사업 분야가 예술계통이다 보니 외국어에 대한 관심이 낮다. 따라서 외국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해외탐방의 경우 현재는 동남아시아와 일본에 국한돼 진행하고 있지만 유럽까지 확대할 생각이다. 해외 인턴십 역시 확대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호남대 학생들이 세계를 상대로 누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