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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총장 당선자 논문 조사 속도내
조사위 18일 2차 회의 속개…결론나면 내주초 공개할 듯
교과부 “인사검증과정서 조사위 결과 참고”
전남대가 김윤수 총장 당선자의 논문 중복게재 의혹과 관련,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를 가동,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교내외 전문가 7명으로 조사위를 구성하고 지난 11일 첫 회의를 연데 이어 18일 2차 회의를 속개한다.

조사위는 의혹이 제기된 1990년부터 2007년까지 김 당선자가 주저자 또는 공동저자로 참여한 국내외 논문 13편을 대상으로 중복 게재 여부와 중복이 맞는다면 얼마나 심각한 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함께 제기됐던 논문 중복게재에 따른 연구비 이중수혜 의혹은 일단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대해 전남대 관계자는 “연구비 이중수혜가 현재 확인된 것이 없기 때문에 조사위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면서 “다만, 내부적으로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것을 별도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대는 의혹이 제기된 논문의 분량이 많지 않고, 김 당선자가 다음달 17일 취임을 앞두고 교육과학기술부의 임명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최대한 신속하고 공정하게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18일 열린 2차 회의에서 논문 중복 게재 여부에 대한 가부간의 판정이 내려지면, 연구질성성위원회에 보고하고, 이르면 내주 초에 조사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대 총장은 교과부가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정부 인사검증 과정에서 전남대 조사위의 조사 결과도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6년 전북대 총장 당선자가 정부 인사검증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임용이 거부돼 재선거를 치르기도 했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8-07-18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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