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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브랜드 관리팀' 떳다
상설 상표관리위원회 24일 첫 회의
9월 2차 회의에 앞서 '브랜드 침해 사례' 파악 나서
"서울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보다 잘 활용하는 한편, 브랜드의 훼손도 방지하겠다"

서울대가 브랜드 관리에 본격 나선다. 기술지주 회사 설립과 법인화를 앞두고 국립대의 탈을 벗을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

서울대 상표관리위원회(위원장 신희택)는 24일 오전 첫 회의를 갖고 서울대 상표관리 현황 파악을 시작했다.

서울대 명칭과 로고 등을 간판이나 상품 광고 등에 사용할 경우 허가 규정을 담은 '서울대 상표 관리에 관한 규정(안)'에 따라 본격 브랜드 챙기기에 나선 것.

이렇게 될 경우 '서울대 의원', '서울대 약국'등의 간판 문구나 '서울대 교수 개발 상품', '서울대 승인 제품' 등의 광고를 하려면 서울대의 허가를 받고 사용료도 지불해야 한다.

위원장은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의 베테랑 변호사였던 신희택(57) 법대 교수가 맡았으며, 로스쿨 교수로 영입한 실무 교수 등 9명이 위원회에 참여한다.

신 교수는 "서울대가 국립대 성격에서 많은 부분을 전향적으로 바꿔 볼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명칭은 상표관리위원회지만, 학교의 브랜드와 아이덴티티를 관리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단 브랜드 무단 도용 등의 현황을 파악한 뒤에 무단 사용 등 브랜드 훼손 방지 등 정책을 수립해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9월 초 2차 회의에 앞서 서울대 브랜드의 무단 도용 현황을 파악해 브랜드 지키기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8-07-24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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