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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 2개월 정직 '중징계'
연세대 마광수 교수(국문학)가 ‘도작’으로 재단 징계위원회의 중징계를 받았다. ▲2개월 정직 ▲2007학년도 1학기 출강 금지 결정에 따라, 마 교수는 당분간 강단을 떠나게 됐다.

연세대측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학자적 양심과 교수의 사회적 책무, 연세대 교수로서의 품위를 해쳐 내린 결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견책·감봉 수준의 경징계에 머무를 것이라던 당초 예측을 벗어난 것으로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 대학 자유게시판(http://www.yonsei.ac.kr)에는 마 교수의 중징계만은 피해달라는 탄원글이 잇따랐다.

잘못을 시인한 마 교수 본인도 “징계위 결정을 보고 대응할 것”이라며 낮은 수준의 징계를 내심 기대해왔다. 이번 조치로 마 교수가 강의할 예정이던 ‘문학이론의 기초’(전공)와 ‘연극의 이해’(교양)는 각각 폐강과 담당교수 교체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수강신청 기간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이같은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마 교수가 강의하는 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의 반발이 뒤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국어국문학과 교수들의 마 교수 퇴출 성명 발표와 담당수업 폐강 조치 등 강력한 의견 표명이 마 교수에 대한 학교측의 중징계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김봉구 기자 (hr_bong@unn.net) | 입력 : 07-02-28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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