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배출 능력', 서울대 세계 16위
프랑스 에꼴 데 민大 '2007 세계 500대 기업 CEO' 조사...고대 64위, 연대 89위
서울대가 프랑스 명문 대학 '에꼴 데 민(그랑제꼴)'이 실시한 최고 경영자 배출능력을 평가한 2008 세계대학평가에서 16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32위에서 16단계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2007년 세계 500대 기업' CEO들의 출신 대학을 에꼴 데 민이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19일 서울대가 밝혔다.
포춘의 세계 500대 기업 CEO 중 서울대 출신은 윤종용 삼성전자 전 부회장(전자공학과 66년 졸업), 이구택 포스코 회장(금속공학과 69년 졸업), 강유식 LG부회장(경영학과 71년 졸업),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수의학과 71년 졸업), 남중수 KT 사장(경영학과 79년 졸업) 등 5명이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도쿄대, 2위는 하버드대가 차지했고, 스탠포드(3위), MIT(13위) 등 미국 명문대학들이 상위 30개 대학에 포함됐다. 국내 대학중에는 고려대(64위), 연세대(89위)가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중국에서는 북경대가 212위에 그쳤다.
한편, 포춘지 500대 기업 CEO이면서 서울대 학부를 졸업한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기계공학과 72년 졸업), 한준호 전 한국전력 사장(72년 법대 졸업),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조선항공공학과 65년 졸업), 현대중공업 최길선 대표이사 사장(조선공학과 69년 졸업) 등 4명이 '출신대학 미확인'으로 집계되어 평가 결과의 신뢰도에 흠집을 내고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들은 모두 서울대 출신임이 확인됐지만, 에꼴 데 민측이 출신 대학 조사를 정확히 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이 같은 사실을 에꼴 데 민측에 제시해 순위를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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