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기관 질 관리 차원에서 4년제 대학과 함께 전문대학도 자체평가와 이와 별도로 기관평가 인증제 도입이 현실화됨에 따라 공청회 등의 자료를 통해 기관평가요소로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정량적 평가지표들을 추려 미리 짚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본지의 이번 전문대학 평가시리즈에서는 특히 교육여건영역에서 교수 1인당 연구비, 학생 1인당 장학금, 직원 1인당 학생 수, 전임 교원확보율, 교사확보율을, 교육성과영역에서 신입생 충원율, 학생 중도탈락율, 학생 취업률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가장 많은 전문대학은 강원도립대학으로 2억 7090만원이었으며 1억 3930만원의 경기공업대학을 포함해 이들 단 두 대학만이 1억원을 넘겼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가장 적은 곳은 2만 2000원의 부산경상대학이었으며 100만원 이하인 대학이 19개교였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성덕대학이 가장 많아 227만 9000원이었으며 벽성대학, 구미1대학, 송원대학 등 33개교에서 학생 1인당 100만원대의 장학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이 가장 적은 곳은 한국농업대학으로 15만 9000원에 그쳤으며 전체 전문대학의 4분의 1이 넘는 38개교에서는 50만원미만의 장학금이 학생 개인에게 돌아갔을 뿐이다.
본지가 전문대학 평가시리즈 첫번째로 대학알리미를 통해 교육여건영역과 관련 2007년 한 해동안 전임 교원 1인당 연구비와 학생 1인당 장학금의 2가지 지표에 대해 전국 국공사립 147개 전문대학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 연구비 2억원 '최고', 1억원 이상 2곳뿐 =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교내와 교외 수주를 포함해 가장 많은 곳은 2억 7090만원의 강원도립대학이었다. 교내 연구비 없이 교외 수주 연구비만 1억 3930만원인 경기공업대학이 그 다음으로 많았으며 5400만원의 한국농업대학, 3043만원의 안산1대학, 2957만원의 충북도립대학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억 이상인 곳은 단 2곳에 그쳤으며 5000만원대도 한 곳뿐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1000만원 이상인 곳은 20개교로 전체의 13.6%에 불과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가장 적은 곳은 2만 2000원에 그친 부산경상대학이었다. 동부산대학이 2만 6000원, 안동과학대학이 7만 5000원, 국제대학이 9만원 등 10만원도 안되는 곳이 4곳이었으며 19개 대학은 100만원이 채 못됐다. 경동정보대학, 군산간호대학, 나주대학, 동아인재대학, 성화대학, 조선이공대학 등 27개 대학(18.4%)에서는 자료공시조차 하지 않아 대학 당국의 질 관리에 대한 의지마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다.


● 학생 1인당 장학금 많게는 227만원, 적게는 15만원 ... 격차 극심 = 대학에 따라 227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는 곳이 있는가 하면 단 15만원에 불과한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비뿐만 아니라 장학금도 대학간 격차가 그만큼 심각한 셈이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이 가장 많은 전문대학은 성덕대학으로 227만 9000원이 학생 개인에게 돌아갔다. 벽성대학이 175만 8000원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으나 1~2위간 격차만 50만원을 상회한다. 구미1대학이 170만 8000원, 송원대학이 168만 1000원, 경북과학대학이 166만원, 서강정보대학이 158만원 등으로 비교적 장학금 혜택이 많았다. 100만원이 넘는 곳은 전체 전문대학 가운데 34개교, 23.1%에 머물렀다.
한국농업대학이 15만 9000원에 그쳐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간호대학도 28만 1000원으로 한국농업대학 다음으로 저조했으며 △백제예술대학 28만 9000원 △국제대학 29만 3000원 △부산예술대학 30만 8000원 △충북도립대학 33만 2000원 등으로 전문대학 가운데 상대적으로 학생 1인당 장학금이 적은 대학으로 분류됐다. 학생 1인에게 돌아가는 장학금이 50만원이 채 안되는 곳이 이들을 포함 38개교로 전체의 25.9%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