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명 숭실대 인문대학장>
일 년 단위의 단기 연구지원도 좋지만 이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장기적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 또 연구 결과물을 산학연으로 구체적으로 연계해 활용했으면 한다.
특히 여기서 연구자가 산학연 연계를 직접 하기보다는 산학연 연구프로그램을 따로 진행해야 한다. 순수학문을 연구자가 지원받아 연구 결과물이 나오면 산학연 현장에서 연구를 토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두 가지를 적극 운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박정동 경상대 BK21 농ㆍ생명산업 글로벌 인재 육성사업단장>
한국연구재단이 지원기관인 만큼 업무의 핵심인 지원 기준으로 ‘공정성과 형평성’을 무엇보다도 중요시해야 한다. 최근 5~10년간 수행된 여러 국책사업의 지원을 위한 평가기준을 보면 과거에 비해 공정ㆍ형평이라는 점에서 많은 발전을 거듭해 온 것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아직도 평가인원 부족·평가기준 설정 어려움 등의 문제를 이유로 획일적이고 양적인 평가자 중심의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피지원기관의 특성화로의 유도는 물론이고, 재단이 표방하는 국가 간 연구경쟁력 제고와 선진국가로의 발돋움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서는 피평가자 중심의 질적 평가에 의한 지원체계로의 개선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한인섭 울산대 생명과학부 교수>
앞으로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것은 창의성인 만큼 창의적인 발상을 갖고 과제를 신청하는 연구자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이 있어야 한다. 창의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이 어려운 작업이지만 폭넓은 시야를 갖고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
국제협력 차원에서 후진국을 위한 연구에 보다 많은 지원도 필요하다. 이제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이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 만큼 기술이전을 받기만 할 것이 아니라 후진국에게 줄 수 있어야 한다.
대학원생들의 연구 참여 장려를 위해 ‘마일리지’ 개념의 제도 도입 등 제도적 뒷받침도 이뤄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