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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KAIST 세종시 계획은?
고려대, 약학대학 중심 생명과학 연구단지 조성
KAIST, 첨단연구병원 등 설치...의대 설립 포부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려대 KAIST 등 세종시 입지 대학들의 캠퍼스 조성계획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고려대와 KAIST 등에 따르면, 이들 대학 관계자들은 최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을 방문, 세종시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표 내용에 따라 양 대학의 세종시 계획을 살펴보면, 고려대는 약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사이언스 컴플렉스’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KAIST는 세종시 내에 첨단연구병원을 세우고, 생명과학기술대학을 확장·이전한다.

고려대 한재민 기획처장은 “세종시와 관련한 고려대의 구상을 정부측에 설명했다”며 “바이오사이언스 컴플렉스는 연구소가 중심이 된 대학원 체제”라고 설명했다.

이는 고려대가 지난 2007년 행정도시건설청과 MOU를 체결하며 세운 계획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당초 고려대는 오는 2014년 입주를 목표로 6개 단과대학과 2개의 대학원 등을 설치할 계획이었다. 당시는 행정부처 이전이 예고됐기 때문에 국가경영대학·서비스경영대학 등이 주축이 된 캠퍼스다.

그러나 세종시 성격이 ‘과학비즈벨트’로 바뀌면서, 생명과학 분야로 특성화된 캠퍼스 조성으로 계획이 전면 수정됐다. 한재민 처장은 “세종시에는 연구소가 중심이 된 대학원 체제의 캠퍼스가 조성된다”며 “산·학 연구소가 중심이 되고 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석·박사 과정이 개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려대가 염두에 둔 부분은 약학대학 유치다. 약대 정원을 배정받아 세종시 내 165만m²(50만평) 부지에 신약개발 관련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약개발 연구를 뒷받침 할 석·박사 과정을 개설한다는 것. 이를 위해 정부측에는 입학정원 기준 석사 600명, 박사 300명에 해당하는 증원을 요청한 상태다.

이기수 총장도 신년사를 통해 “세종 캠퍼스의 건설을 계기로 대학 전체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약대 신설과 첨단 바이오 학문 크러스트 구축을 통해 과학고대 천년의 틀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혀 이같은 계획을 뒷받침 했다.

KAIST는 의과학대학원과 생명과학대학이 중심이다. 임상연구를 위한 첨단연구병원도 세워진다. 서남표 총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세종캠퍼스 내에 첨단연구병원을 세우고, 생명과학기술대학을 확장·이전하며, 과학기술정책대학원과 녹색기술과 관련한 연구센터, 국제 컨퍼런스를 위한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행정도시건설청과의 양해각서 체결로 확보한 159만m²(48만평) 부지에 의과학대학원·생명과학기술대학·연구병원·과학기술정책대학원·연구센터·컨벤션센터를 설치하겠다는 얘기다.

이 가운데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등은 2008년에도 거론됐던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의 세종시 계획 수정에 따라 KAIST의 계획도 생명과학대학과 의과학대학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학부와 석·박사과정 개설을 위해 편제정원 기준 약 1000명 정도의 증원이 예상된다.

특히 세종시 캠퍼스 조성 이후에는 의과대학 설립도 노리겠다는 게 KAIST의 포부다. KAIST 고위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의과대학을 설립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래야 대학원과 연구병원에 대한 인력수급이 선순환구조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원과 연구병원만 운영하면 인력 수급을 외부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의대 신설이 불가피하단 뜻이다.

‘약대’와 ‘의대’ 신설 희망을 담은 양 대학의 캠퍼스 계획이 정부에 의해 어디까지 받아들여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0-01-05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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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나 애초에 연구병원 안만들면되지 -_- 카이스트애들 전부다 자대 의전보대게? 20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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