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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욱 조선대 이사장 “화합 위해 마음도 귀도 열겠다”
정이사 체제 전환 후 열린 첫 이사회서 만장일치로 선출
“조선대 발전을 위한 길을 찾고 이를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칠 때다. 가장 먼저 화합의 분위기,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를 위해 조선대에 관심이 있고 애정이 있는 사람·단체를 두루 만나 이야기를 듣고 협조를 부탁할 계획이다. 오늘이 바로 그 출발점이다.”

강현욱 조선대 신임 이사장은 “열린 마음으로 각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애정 어린 조언을 듣고 이를 발판으로 조선대의 화합·발전을 이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 이사장은 15일 정이사 체제 전환 후 처음으로 열린 조선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됐다.

강 이사장은 “조선대를 아끼는 분들이 많다. 학생·동창회·학부모·교수님들 모두가 학교를 걱정하고 애착을 갖다 보니 갈등이 생겼을 수 있다”며 “그러나 지난날과 같은 갈등이 앞으로도 지속되면 대학 발전을 위한 힘을 모을 수 없게 된다. 조선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합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내 화합과 더불어 교과부와의 긴밀한 관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조선대가 지난 22년 동안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면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겠지만, 대학 경쟁력을 기르는데 100% 힘을 쏟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과부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 얻어낼 수 있는 모든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내고 교수들이 훌륭한 학생들을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미결정된 이사 2명의 선임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교과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법적 절차를 검토해 옳은 방향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 이사장은 학내외 구성원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 현재 구재단 쪽도, 학교 쪽도 아는 분이 없이 완전 백지상태다. 편견도, 선호도 없다. 어떤 분의 조언이라도 좋다. 조선대를 위해 필요하다면 기꺼이 듣겠다.”

서울대 출신인 강 이사장은 농림수산부 장관, 환경부 장관, 전라북도지사 등을 지냈다. 홍조·청조근정훈장 등을 수여 받은 바 있다. 현재 국무총리실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0-01-15 오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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