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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협의회 공식 출범
전국 68개 대학 사정관 200여명 참석
“입학사정관제 안착·성공에 주력키로”
전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18일 오후 1시 경희대 오비스홀에서 심포지엄을 겸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68개 대학 입학사정관 200여명이 참석했다. 실질적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하는 거의 모든 대학이 참석한 셈이다. 교과부 이기봉 교육선진화정책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양정호 입학전형지원실장, 김동춘 전국진학지도협의회 사무총장도 참석해 협의회 창립을 축하했다.

전국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공식적인 협의회를 출범시킨 것은 여러모로 의미 있는 일이다. 전국의 입학사정관들이 모여 시행 초기인 입학사정관제 안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을 먼저 들 수 있다. 임진택 회장(경희대 입학사정관)은 “입학사정관제는 시행 초기이기 때문에 한 대학이 잘못하면 제도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며 “협의회는 입학사정관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학들이 제도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를 상호 점검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밝혔다.

고교 교사와 대입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협의회 설립 의미는 크다. 이날 진행된 심포지엄에선 공통 양식의 교사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고안하기 위한 발제가 있었다. 협의회 차원의 공통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양식이 만들어지면 지원 대학별로 서류를 따로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날 진행된 1부 심포지엄에선 △공통추천서 고안을 위한 전형영역·요소 표준화(한림대 이교혁 사정관) △자기소개서 대학마다 어떻게 다른가?(한양대 이인균 사정관) △독서활동상황 어떻게 반영하나?(동아대 이창수 사정관) △서류평가의 정확한 의미 (배재대 안상헌 사정관) 등을 발제가 진행됐다. 이어 ‘입학사정관이 본 입학사정관제 운영의 실제’에 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협의회 지난해 3월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각 지역별 입학사정관협의회를 발족해 운영해 오다 이날 ‘전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를 정식 창립하게 됐다. 앞으로는 입학사정관들의 △교육훈련 △정보교류 △공동연구 장을 마련, 입학사정관제 정착에 기여할 방침이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0-02-18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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