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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약대 로비 사실무근”
공식 입장 표명 … “유치 위한 불법행위 없었다”
목포대가 약대 유치 과정에서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정했다.

목포대는 20일 오후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경찰이 지난해 예산 지출내역 관련서류 일부를 가져간 것은 사실이지만 약대 신설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약대 유치와 관련한 비자금 조성 등 불법 활동은 있지도 않았고 현재까지 수사 받은 사실도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포대는 “우리 대학이 약대 유치를 위해 아무런 불법 행위를 한 것이 없다는 사실은 향후 경찰 정밀 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의혹으로 목포대의 명예가 크게 실추된 것은 물론, 교직원·학생·동문·지역민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줬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앞서 20일 오전 전남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팀은 최근 목포대 약대 유치위원회 사무실을 수색하고 지난해 회계장부, 유치활동 관련 서류 등을 모두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은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피의자 심문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혐의 내용 등은 일절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으나, 지역 내에서는 목포대가 교과부의 약대 선정을 앞두고 수천만 원의 비자금을 조성, 로비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0-04-20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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