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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교수들 “사분위 판결 되돌려야”
사분위 위원들 사퇴 촉구···“교과부 나서라”


지난달 29일 상지대 정이사 9명 중 5명을 김문기 전 이사장측에 배분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의 결정에 대해 상지대 교수들이 “교과부가 나서서 사분위의 결정을 바로잡으라”고 촉구했다. 상지대 교수회는 4일 오전 11시 원주지역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기자회견을 열고, 잇달아 오후에는 결의문을 발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교수회는 이날 결의문에서 “이번 사분위 결정은 상지학원을 사학 비리의 대명사 김문기 씨에게 송두리째 넘겨주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상지학원의 경우 오랜 기간 정상화 심의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과부는 상지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교과부를 비난했다.

아울러 사분위에 대해서는 “임시이사 파견대학의 정상화방안을 심의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실현할 수 있는 인사를 정이사로 선임해 분쟁을 조정하는 것이 사분위 본연의 책무인데, 최근에 내려진 사분위의 결정은 교육 비리를 세탁해주는 것”이라면서 해당 위원의 임명 철회와 자진사퇴를 요청했다.

한편, 상지대 교수·직원·학생으로 구성된 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4.29 사분위 만행규탄 9천 상지구성원 결의대회'를 교내 해방뜰에서 개최한다. 총학생회가 주도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 대표들이 부패구재단 복귀저지를 위한 의지를 알릴 예정이다. 이후 오는 6일에는 교과부장관 면담을 요청하고, 교과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오는 12일에는 전체 구성원이 참여하는 총력 상경집회가 예정돼 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0-05-04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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