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세미나 이모저모]"교과부 장관이 달라졌어요"
■안 장관이 달라졌다?=이번 대교협 하계 총장 세미나에 참석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여느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는데. 안 장관은 그동안 동·하계 총장 세미나에서 총장들을 대상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의 대화’ 시간을 가져왔음. 그러나 매번 일방적 강연으로 끝이 나면서 ‘대화’라는 타이틀이 무색했고 이에 대한 총장들의 불만도 상당했음. 이런 분위기를 인식해서인지 이번 세미나에서 안 장관은 기존과는 달리 자신의 발언은 가급적 적게 하고 총장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더 길게 가졌음. 뿐만 아니라 1박까지 하면서 총장들과의 만남도 가졌음. 실제 안 장관은 “질문 두세 개를 받고 가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 왔다. 평소 유감 많으신 분들을 포함해 말씀 나누고 싶은 분들은 시간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이기수 회장, 이번에는 무사히···=평소 구설수로 유명한 이기수 대교협 회장이 이번에도 구설수에 오를지 않을까 관심을 받았는데. 다행히도 이 회장은 구설수의 화살을 피하는 데 성공함. 이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이 회장이 취임식부터 구설수에 오르면서 언론의 질타를 받았던 만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옴. 특히 이 회장이 쇄도하는 언론 인터뷰도 일절 고사하고 있다고 하니 총장 세미나에서도 신중에 신중을 기한 것으로 보임.
■총장 세미나 하루 짧아진 이유는=이번 하계 총장 세미나는 통상 2박3일로 개최되던 것과는 달리 1박2일로 진행됐는데. 이유인즉 2박3일이 되면 6월 25일이 포함되기 때문이라고. 즉 2박3일로 진행될 경우 마지막 날은 친목 도모를 위한 시간이 진행되는데 6월 25일에 총장들이 야유를 즐긴다는 오해를 살 수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함이라고. 또한 장소가 제주도가 아닌 부산이었다는 점도 기간이 1박2일로 단축되는 데 작용했다고 함.
■공연 없으면 서운하지=최근 대학 동·하계 총장 세미나에는 특별 순서로 공연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 이는 어색하고 딱딱한 세미나 분위기를 전환시켜 보자는 취지. 이번 하계 세미나에서도 예림 어린이 가야금 병창단과 부산 내셔널 스트링 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림. 특히 예림 어린이 가야금 병창단은 대중가요 ‘노바디’를 가야금 연주에 맞춰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함. 대교협 관계자는 “2~3년 전부터 총장 세미나에서 문화공연을 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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