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는 ‘2009 교육역량강화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교과부로부터 2억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지난해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36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받은 데에 이어 성과평가로 추가지원을 받은 것이다.
건양대는 올해까지 3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 해외취업·인성교육·특성화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정영길 기획처장은 “가르쳤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건양대의 교육철학에 맞춰 취업역량 강화에 집중 지원한 게 좋은 평가를 낳았다”고 말했다.
충남 논산에 소재한 건양대는 올해로 개교 19주년을 맞았다. 개교한 지 20년도 안 된 지방 사립대지만 취업률에 있어선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매년 취업률 평가에서 C그룹(졸업생 1000~2000명 규모)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양대가 위치한 충남 논산은 인구 13만의 소규모 도시다.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이 따를 만한 여건이지만, 충원률은 90% 이상이다. ‘학생 취업’에 강한 대학이란 명성 때문이다. 매년 입학하는 신입생 가운데 지역 학생이 절반을 넘는 것도 ‘건양대=취업’이란 등식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건양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이후 해외 취업 활성화에도 힘을 쏟았다. 정영길 처장은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외국어 교육에 집중 지원했다”며 “싱가포르·일본·중국 등 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나라에 맞춰 교육을 실시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총 103명의 학생이 해외취업이나 인턴십을 밟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취업률 제고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유일학과 특성화’ 사업을 통해 19개 학과·계열의 교육과정개발·교육환경개선을 지원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특성화된 학과를 육성했다. 아울러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낸다’는 건학 이념에 맞춰 인성교육에도 신경을 썼다. 인성교육 지침서 제작, 기숙사생을 위한 인성교육 등을 적극 지원한 것.
정영길 처장은 “2010년에는 185개 대학 중 11곳만 뽑은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사업에도 선정된 만큼 제2의 도약을 위해 올해도 해외취업 인성교육 학과특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