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간담회]“입학사정관제 지원, 패자부활전 있다”
연차평가로 60개 대학 중 10~20% 탈락
“탈락 수만큼 지원 대학 추가 선정할 것”
이날 간담회에선 대학들의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을 늘려달라는 요구도 많았다. “예산 350억원을 유지, 지원 대학을 60개로 제한한다”는 이주호 장관 발언에 따라 나온 요구다. 우형식 금오공대 총장은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 패자부활전이 있어야 한다”고 까지 말했다. 이에 이주호 장관은 “연차평가를 통해 10~20% 대학이 탈락하는 만큼 신규 지원대학 선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 서두에 “현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에서 대표 브랜드가 입학사정관제”라며 이에 대한 제도 정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교육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너무 무리하게 지원 대학을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원 대상은 60개 대학으로 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대학들의 추가 지원 요구가 이어졌다. 우형식 금오공대 총장은 “대부분 재정규모가 큰 대학이 입학사정관제 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 대학 선정에서 탈락한 대학에 대한 패자부활전이 있어야 한다”며 ”아직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지 못하는 대학들이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래 동덕여대 총장도 “입학사정관 사업에 선정된 60개 대학은 입학사정관제가 정착돼 가고 있다”며 “오히려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하지 못한 대학을 지원해 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입학사정관제와 관련해선 교과부에 다양한 주문이 이어졌다. 손풍삼 순천향대 총장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내신등급을 무시하고 잠재력과 창의성 중심으로 뽑았는데, 막상 입학 뒤 재학 성적을 뽑아보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많았다”며 “고교 교육에 충실한 학생들을 상·중·하로 절대 평가해 대학에 보내주면, 대학은 성적보다는 잠재력 위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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