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 80개교 선정
이대·숙대·홍익대 등 작년 선정 18개교 탈락
교과부가 10일 발표한 2011년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결과, 지난해 선정 대학 88개교 중 18개교가 탈락했다. 올해 새로 선정된 대학은 모두 10개 대학이다.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에는 총 165개교가 신청서를 제출, 2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 가능 대학은 185개 대학으로 89.2%가 신청한 셈이다.
올해 선정 대학 80개교 중에선 수도권이 29개교, 지방이 51개교로 각각 36.3%와 63.8%를 차지했다. 설립 주체로 보면 국공립이 32개교(40.0%), 사립이 48개교(60.0%) 선정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받는 대학은 70개교(87.5%)로 18개 대학이 탈락했다. 신규로 지원 대상에 진입한 대학은 10개교다.
지난해 선정 대학 중, 수도권에선 이화여대, 숙명여대, 홍익대, 덕성여대 등이 탈락했다. 반면 가천의대, 성공회대 등이 신규로 진입했다.
지방에선 동아대, 조선대, 호서대, 강릉원주대, 우석대, 광주교대, 청주교대, 호원대 등이 고배를 마셨다. 신규 선정 대학은 동국대(경주), 충주대, 가야대, 광주여대, 예수대, 예원예술대, 중원대 등이다.
교육대에선 광주교대와 청주교대가 고배를 마신 반면 공주교대가 새로 진입했다. 산업대 중에선 호원대가 떨어지고 한경대가 선정됐다.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 예산은 2406억원이다. 이 가운데 2366억원이 기본 지원금이며, 40억원은 성과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로 쓰인다. 사업 선정대학은 이달 중순까지 국고지원금 교부 신청서를, 이달 말까진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과부는 내년도 사업에선 국공립과 사립을 구분, 따로 지원 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최근 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서 밝힌 내용과 같은 맥락이다. 당시 이 장관은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 국립대와 사립대를 구분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그간 지방 사립대 등에서 거론돼 온 불만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 사립대의 경우, 정부 지원을 받는 국립대와 경쟁해야 하는 점에서 불만을 제기해 왔다. 전임교원확보율·1인당교육비 등 여건상 국립대보다 불리할 수밖에 없는 지표로 경쟁해야 한다는 불만이다.
아울러 남녀 취업률 차이를 고려해 이 또한 따로 관련 지표를 산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교과부는 “전문가 협의와 대학 의견 수렴을 통해 내년도 사업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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