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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총장4년임기 너무짧아.."
[인터뷰]"정부 대학 규제 너무 심해"
"24조 기금 보유한 美 하버드도 국가가 예산 17% 지원"
“역사의 중대한 마디에서 학운 상승의 기회를 맞고 있는 고려대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반석 위에 올려야 한다는 공적 사명을 이룰 수 있도록 사랑을 베풀어 주시길 앙청드린다.”

어윤대 총장이 지난달 30일 총장 공모에 응모하면서 제출한 ‘출마의 변’이다. 그는 인터뷰에서도 “졸업생들과 학생들로부터 학교가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는데 이를 시스템화시켜, 안정적으로 가게 해야 한다는 권유를 많이 들었다”며 연임 도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기 위해서 4년은 너무 짧다는 얘기다.

어 총장은 “외국 대학의 경우 총장들이 10년 동안 임기를 가지며 장기적 비전을 실현하는데, 왜 (어 총장은) 그만두려 하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2003년 2월 총장 취임 일성으로 밝힌 ‘2010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해 연구지원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 타임스 평가 150위로 2년전 대비 34계단 상승’, ‘중앙일보 평가에서 맞수 연세대를 제치고 4위에 오른 성과’ 등 재임기간 동안 고려대의 위상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평가 받고 있는 어윤대 총장을 지난달 31일 만나 지난 4년간 총장으로서의 경험을 들어봤다.

- 고려대가 사회 각 분야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별한 묘안이 있어선가.

“IMF외환위기 직후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웠을 때 국제금융센터를 만들고 처음 1년간 소장을 맡은 적이 있었다. 당시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웠기 때문에 외국에서 외채를 빌릴 때나 주식을 해외에서 발행할 때 코리안 디스카운트의 영향을 받아 손해를 봤다. 때문에 국가적으로도 국제경쟁력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대두됐다.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IMD)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중간 쯤 된다. 하지만 노조와 대학은 가장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만약 대학들이 더 잘한다면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국가경쟁력이 높아진다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에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려면 자기 전공만이 아니라, 영어실력도 갖추고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혀야 한다. 그래서 총장 취임할 때 ‘국제화’에 신경을 썼다. 고려대가 세계 200위 안에 든 데에는 100주년을 성공적으로 잘 마쳤고, 그간 적극적으로 외국대학과 관계를 맺었던 게 주효했다. 총장 취임 전 200개 대학과 교류관계를 맺었는데 취임 후 현재 고려대는 해외 500개 대학과 폭넓은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또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단과대학장들에게 교육, 연구, 행정 등 대학운영 전반을 관리하도록 맡긴 것도 도움이 됐다.”

- 어제 총장공모에 응모했다. 연임 도전을 결정한 배경은 무엇인가.

“사실 연임할 생각은 없었다. 졸업생들이 칭송해 줄 때 그만두는 게 서로 명예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학교문제에 관심을 가진 교우회나 학생들로부터 학교가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는데 이 변화를 시스템화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기에는 4년은 너무 짧다. 외국의 경우 총장이 10년 정도 임기를 가지면서 장기적 비전을 실현하는데 왜 그만두느냐는 것이었다. 그런 권유가 많아도 처음에는 버텼다. 지금은 구성원들이 연임을 허용해준다면 국가발전과 학교발전을 위해서 미력하나마 한 번 더 열심히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 연임에 성공한다면 학교 발전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일 생각인가.

“기본적으로 국제경쟁력을 가진 대학으로 만든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 2010년까지 100대 대학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적인 명문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연구에 대한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좋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반시설이 마련되고 사회적인 지원시스템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학교가 의과대까지 합한 예산이 1조원이다. 의과대를 제하면 6천억 원 정도다. 그중 학생들 등록금이 3천억 원이다. 나머지 3천억 원은 연구비와 기금모금인데 이 정도 규모의 연구비는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기술연구가 있어야 받을 수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자연대를 키워야겠다는 생각이다. 21세기에는 자연과학 지식이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수 있다. 미국 등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의 대학에서는 전체 연구비의 반이 생명공학기술(BT)과 의학 분야에서 나온다. 한국도 10년 정도 지나면 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이런 추세를 선도하는 대학이 돼야 한다.”

- 한국 대학 전체가 대학경쟁력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우리나라 고등교육 정책에 문제는 없다고 보나.

“대학이라는 곳이 기본적으로 연구를 잘하고 좋은 교육을 해야 하는 목표가 있다. 그것을 높이는 것이 정책 기조가 돼야 할 것이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입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정책의 초첨을 맞춘다. 이는 기업으로 본다면 정부가 원자재를 어디서 사라고 지시하는 것과 같다. 대학에 대한 지원이 적은 것도 문제다. 최근 안자이 유이치로(安西祐一郞) 게이오대 총장을 만났는데, 자기 대학 예산 중 정부 지원이 11%밖에 되지 않는다고 불평을 했다. 그래서 내가 우리 대학은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게 예산의 3%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대학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은 OECD회원국 평균 밖에 되지 않는다. 이 정도로는 세계적인 명문대의 기준에 맞는 좋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없다. 싱가포르국립대가 세계대학 순위에서 19위를 한 것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 사립대학 총장들을 만나보면 국가의 간섭이 너무 많다는 불평을 한다.

“예일대나 스탠포드 등 미국의 사립대가 주립대와 비교할 때 나타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경우에는 사립대와 국립대의 규제가 같다. 미국의 하버드대 같은 경우 기금이 24조 원 정도 되어 거기서 나오는 이자수입으로 학교 예산의 30%를 충당한다. 그런 학교마저도 17%의 국가보조가 있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 사립대가 이정도 하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 로스쿨 관련해서 고려대의 상황은 어떤가.

“고려대의 사법고시 합격률이 15~17% 정도 되는데, 그렇다고 로스쿨 정원 중 그 정도를 배정해 줄 것인가는 회의적이다. 현재 정부의 로스쿨 정원 안이 1,200명 정도인 상황에서 고려대에 15~17%의 정원을 배정해 줄 가능성은 극히 적다. 또 변호사들은 수요공급 원칙에 따라 로스쿨 정원을 줄이길 바라고 있다. 전문대학원이 세계적인 추세이고, 대학도 이러한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것에는 동의한다. 다만 사법고시 합격률만큼의 정원을 배정해 주길 바라고 있다.”

- 고려대는 전통적으로 인문학에 강세를 보였다. 최근의 인문학위기 논란을 어떻게 보는가.

“우리나라 대학 교육은 미국에 비하면 실용적이다. 미국은 단과대학별로 1~2학년은 교양서적을 읽고 철학과 역사를 공부하는데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다. 그렇지만 한국은 빨리 졸업해 취업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니까 실용적인 부분이 많다. 더욱이 인문교양 과목은 주로 시간강사에 의존하고 강의를 듣는 학생들도 많아 교육의 질도 떨어지고 있다. 고려대의 경우 핵심교양과목 100개를 정해 전임교원들에게 맡기고 50명 이상이 듣는 강의에는 이를 관리할 조교를 배정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인문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도 계속 줄고 있어 대학원생에 대한 장학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 이인원 본지 회장(오른쪽)과 어윤대 총장이 고려대 일민라운지 앞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 한명섭 기자

- 취임 초기부터 ‘국제화’를 기치로 영어강의 비율을 확대시켜 왔다. 성과가 있었나.

“총장으로서 성과보다는 반대 목소리에 더 신경이 쓰이지만 분명 성과는 있다. 중앙일보 평가 국제화정도에서 1등을 차지했다. 그간 고려대 학생들이 비교적 적게 진출했던 분야의 진출도 늘고 있다. 한국은행에 들어간 숫자는 서울대 보다 많다. 언론사 진출도 늘어 전반적인 수준이 업그레이드 됐다. 글로벌 리더를 만들기 위해 고려대에서는 1천명에게 장학금을 줘서 외국으로 보내고 있다. 또 외국인 학생이 우리 학교를 오는 것 또한 유학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전체 50%를 영어로 강의하는 경영대의 경우 외국인 학생이 150명이다. 아시아 쪽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영어강의가 없는 일본보다는 한국, 특히 고려대에 많이 온다. 다른 대학들도 이러한 추세를 수용하고 있다. 카이스트가 1학년 과목 전체에 영어강의를 실시한다고 하고 포항공대가 4학년 강의 전체를 영어로 한다고 발표했다.”

- 서창캠퍼스에 대한 발전방향은 어떻게 잡고 있나?

“서창은 발전방향을 ‘베스트 보딩캠퍼스’로 잡고, 기숙사를 확충하고 있다. 그간 서창의 문제점 중 하나는 40%나 되는 서울 학생들이 통학하면서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는 데에 있었다. 미국의 아이비리그는 변두리에 있지만 보딩 캠퍼스로 이러한 불편함을 없앴다. 서창도 한국에서 제일 좋은 보딩 캠퍼스로 만들려고 한다.”

대담 : 이인원 회장 ·사진 : 한명섭 기자 ·정리 : 신하영 기자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6-11-02 오후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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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빨갱이는 꺼져 뭐가 가장 큰 존재 의미야 미친 운동권 빨갱이야. 하여튼 빨갱이 새끼들은 아전인수라니까 고대에서 제일 사라져야 할 사람은 일 열심히 하는 사람, 씹고 끌어 내리기만 하는 너네 운동권 빨갱이들이다. 2006-11-02
1 연임만은막아야한다 고대 가장 큰 존재 의미인 학생운동을 억압하고 총장부터 대학순위에 미친 사이비글로벌 고대가 아닌 민족과 평등 자유를 위해 희생 할줄 알며 국내외 순위 따위에 연연하지 않는 민족고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만한다 먼저 고대내 외세자본을 몰아내고 민족정서를 뿌리부터 흔들리게 하는 전공과 관계없는 영어강의를 모조리 없애야 한다 또한 대학 주인인 학생대중 의견이 존중되고 먼저 반영 되는 고대로 거듭나야 할것이다 분산되어 일하는 애국 교직원 학생모임은 사사로운 손해를 감수하고 표를 몰아 연임만은 막아야할것이다 200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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