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치인과는 다르게 문화, 예술, 언론, 체육 등 각 사회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사'들에게는 무한한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생들의 상당수(60.2%)는 여야 정당을 통틀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혀 정치권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으며,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이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정치불신의 와중에서도 온 국민의 최대관심사 중 하나인 내년 대선에서는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 이인제 민주당 최고위원, 김종필 자민련 총재(지지도 순)를 유력한 대통령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반해 이인제 최고위원, 노무현 민주당 최고위원, 이회창 총재(지지도 순)가 대통령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내보였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13주년을 기념해 지난 달 14일부터 24일까지 열흘 간 전국 대학생 1천9백18명(오프라인 1천62명, 온라인 8백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 생활의식 조사' 설문 결과에 따른 것이다.<관련기사 및 설문조사 표본 33∼36면, 38∼40면, 42면>
또한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노무현 최고위원을 선택한 데이어 가장 싫어하는 정치인으로는 차기 대통령이 유력시된다고 믿는 이회창 총재를 첫손꼽았다.
오는 25일 치러질 서울 구로을, 동대문을 등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는 한나라당이 승리할 것으로 점친 대학생이 절반을 훨씬 넘어선 56%로 조사됐다. 정당 선호도는 2위 한나라당보다 11.6%포인트나 앞선 민주당(21.6%)이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2001 한국대학신문 대상'에 해당되는 기업이미지 및 상품선호도 설문조사에서는 특정기업과 상품의 독주가 눈에 띠었다.
기업이미지 부문의 경우 취업선호도, 사회공헌도, 국제경쟁력, 사회복지 등 4개 부문에서 사회공헌도를 제외한 3개 부문서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가 '최우수기업 대상'을 받아 '삼성신화'를 이어갔다. 지난해 민영화된 포스코는 사회공헌도 분야에서 월계관을 썼다.
또 벤처정신이 가장 뛰어난 기업으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외국계기업에서는 한국IBM과 마이크로소프트를 각각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첨단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으로 꼽았다.
최우수 언론대상에서는 MBC(방송국), 한겨레(종합일간지), 스포츠투데이(스포츠지), 매일경제(경제지) 등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상품부문에서는 매직스테이션(컴퓨터), 데스크젯(프린터), 메가패스ADSL(초고속통신망), 애니콜(휴대폰 단말기), 롯데백화점(백화점), 모닝글로리(문구·팬시)를 포함, 20개 상품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인, 연예인, 경제인, 운동선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의 경우 대학생들은 류시화, 정우성, 유희열, 이건희, 박찬호 등 13명의 걸출한 스타를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