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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발표이후 각계반응 "대학생 의식조사 공감대 형성"
공정성, 신뢰성 있어 만족감
홈페이지 등 찬.반양론 열기
한국대학신문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미래를 열어 가는 사람들 '2001 한국대학신문 대상'(이하 대학신문 대상)은 각 부문 수상 기업은 물론 아깝게 탈락한 기업, 일반 독자들에 이르기까지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대학신문 대상'이 발표된 한국대학신문 397호(10월 15일자)가 발행되자마자 불기 시작한 각 기업 및 독자들의 반응은 한겨레, 매일경제, 스포츠투데이, goodday, 한국일보 등 주요 일간지들이 16일자부터 잇달아 이 내용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정점을 이루었다.

특히 기업 및 독자들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한 부분은 언론부문 대상. 방송사, 종합 일간지, 스포츠지, 경제지 등을 대상으로 한 이 부문은 수상한 언론사와 그렇지 못한 언론사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일부 언론사들의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언론부문 대상은 해당 언론사들은 물론 특정 언론의 독자들까지도 서로의 입장에 따라 찬사와 비판을 전화를 통해 동시에 보내왔다.

모 일간지의 독자라고 소개한 한 남성은 "언론사의 주관적인 평가가 배제되고 대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서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신뢰감이 든다"며 "다른 설문조사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반면 서울에 거주한다는 한 50대의 남성은 "설문조사를 통해서 대상을 가리지만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신할 수 없다"며 "왜 00신문이 1위가 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쾌감을 표시하는 등 많은 독자들이 관심을 표명했다.

독자들의 이 같은 반응은 모 일간지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도 '대학신문 대상'에 대한 찬반양론이 한동안 뜨겁게 가열되기도 했으며, 일반 기업들 역시 자사의 수상여부와 자사 상품의 순위에 따라 기쁨과 아쉬움을 보내왔다.

또한 한국IBM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은 대학신문 대상 내용을 자사 홈페이지에 올려놓는 등 대학생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의식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밖에 일부 광고대행사, 인터넷포털사이트 등도 자세한 자료를 원했으며, 한 외국계 증권사의 경우 CEO가 경영에 참고하기 위해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학신문 대상'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은 우리나라 최고 지성집단으로 꼽히는 대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 일반 언론사나 기관이 실시하는 '대상'과 달리 공정성과 신뢰성이 담보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설문조사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 폭넓게 진행된 데다 설문에 응한 전국 대학생도 2천명(1천9백18명)에 이르는 등 메가톤 급 규모라는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기업부문과 벤처기업, 외국계기업, 언론사, 개별 상품부문을 대상으로 한 '2001 한국대학신문 대상'은 창간 13돌을 기념해 지난 15일 최우수기업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언론대상, 최우수상품대상을 선정, 발표했었다. 한국대학신문은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창간기념일인 10월 15일에 '한국대학신문 대상'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상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1-10-27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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