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고교생 40명과 대학생 20명 등 총 60명을 제6회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시상식 후 이들을 청와대로 불러 메달과 장학금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은 미국의 대통령 장학생 프로그램(Presidential Scholars Program)을 본떠 2002년 제정한 상이다. 시·도교육청과 대학의 추천을 받아 교육계, 시민단체, 청소년단체, 언론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발한다.
대학생은 학업우수(9명), 논문·학술(8명), 예·체능특기(3명) 분야에서 선발했다. 특히 논문·학술분야의 경우 학부생인데도 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3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순천향대 응용과학부의 강영구(25)씨는 제1저자 1편을 포함해 SCI급 학술지에 2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전국 규모의 국내 학술대회(3회)뿐 아니라 국제학술대회에서도 논문을 발표하는 등 대학원생 못지않은 연구 성과를 보여줬다.
연세대 의학과의 오재원(25)씨는 SCI급 국제학술지(2편)와 국내 학술지(1편)에 제2저자 및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제6회 청년슈바이처상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동의대 생명공학과의 최보라(23)씨 역시 학부생으로서 SCI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밖에 남서울대 김강일(27, 경영학과)씨는 벤처동아리 DJ Upper로 출발해 주식회사를 직접 설립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을 인정받아 논문학술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예 분야 수상자인 중앙대 박기태(23, 공예학과)씨는 2000년 전국기능경기 대회와 2001년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대회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각각 3관왕과 4관왕에 올랐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진선유(서울 광문고) 선수가 고등학생 체육분야 수상자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