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업 중심으로 변화 관리, 정보화 수단으로 많은 기업들이 전사적 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ERP) 도입을 추진해 왔다. 1999년 연세대가 ERP를 첫 도입한 이후 경상대가 지난 1월 국립종합대학으로서는 최초로 ERP를 도입했다. 최근 포스텍도 ERP시스템 ‘포비스’로 교수 강의 원가계산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서강대가 ERP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을 둘러싼 환경변화가 대학의 ERP 구축을 재촉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대학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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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사회에서 정보화를 적극 추진하여 업무 효율성을 도모하고,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글로벌 스탠다드에 합당한 업무 프로세스를 채택하고, 분산된 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선진 경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다. 그동안 기업이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변화해 온 방법을 벤치마킹하고 학교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의 ERP란 대학의 경영활동을 위해 사용되는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궁극적으로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통합정보 시스템이다.
대학은 경영활동 수행을 위해 여러 개의 시스템 즉 인사, 회계, 자금, 원가, 고정자산, 시설, 연구 등의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RP는 흩어진 경영 자원을 단일 체계로 통합,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대학의 리엔지니어링 기법 중 하나이다.
경영지원을 위한 종전 서브별 시스템은 해당 분야 업무를 처리하고 정보를 가공하여 의사결정을 지원하기도 하지만, 시스템이 각각 나눠 운영되면서 업무 중복 등에 따른 낭비를 초래했다.
이에 반해 ERP는 어느 한 부문에서 데이터를 입력하면 대학의 전 부문이 동시에 필요에 따라 해당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미래 지향적이고 고객 지향적으로 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 업무의 스피드 경쟁력과 효율성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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