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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기숙사 개관
고려대, 다양한 국가 학생들 교류 기대
외국인 학생 전용의 기숙사가 국내 한 대학에 개관했다.

고려대는 29일 지하 2층, 지상 5층, 연건평 3천 24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 기숙사 CJ 인터내셔널 하우스 준공식을 가졌다.

외국인 교수와 학생 3백21명이 생활하게 될 이 기숙사는 스터디 룸을 비롯해 컨퍼런스 룸, 세미나 룸 등 학업의 연장을 위한 공간이 갖춰져 있고 음악 감상실, 기도실 등을 마련해 문화적, 종교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구성원들이 숙소에서 교류를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현관과 방의 문턱을 없애고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책상, 자동문이 설치된 화장실, 장애인용 샤워시설 등이 갖춰진 장애인 전용 객실 4개를 마련해 장애가 있는 외국인 학생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근에는 국내 학생들이 묵고 있는 기숙사가 위치하고 있어 수업시간 외에도 한국 학생과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가능하여 한국 문화를 가까이 접하도록 하고 있다.

이 기숙사는 총 공사비 1백80억원 중 약 61%인 1백10억원이 동문과 기업의 기부금으로 만들어져 교내 LG-POSCO 경영관과 마찬가지로 기부자들의 이름을 각 호실의 이름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장동식 고려대 관리처장은 “교내에 외국인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생활할 공간마련이 시급한 시점에서 각계의 도움으로 지어진 이번 기숙사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 개관한 기숙사에서 학생들이 편한 교육환경을 활용하고 자체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을 알아 가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4-04 오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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