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대학 조교, '고용불안·저임금' 문제 심각
5년 이하 근무조교 92%, 평균연봉 1,746만원 수준
최순영 의원, “조교 명칭 바꾸고 규정 정비해야”
대학조교 중 10명당 4명은 학생이 아닌 직업형 조교로서 사실상 비정규 직업군을 형성하고 있지만 이들은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리는 등 처우가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순영 의원(민주노동당)은 10일 전국 2백23개 대학(전문대 포함)으로부터 제출받은 조교관련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대학조교 실태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직업형 조교에 대한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대학조교는 약 4만2천명 정도로 4년제 국·사립대의 조교는 3만8천3백13명에 이른다.

이는 고등교육기관 전체 사무직원 수인 3만8천5백47명에 버금가는 수치. 대학 조교가 하나의 직업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근거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92%는 5년을 채 일하지 못하고 임금도 연 1천7백46만5천원에 지나지 않아 처우가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립대의 경우 5년을 넘기지 못하는 조교가 99%에 이르고 임금도 국립대(2천2백14만원)의 절반수준인 1천2백79만원으로 사정이 더욱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 의원 측은 직업형 조교는 노동력을 제공하고 급여를 받는다는 점에서 학비감면이나 장학금을 받는 학생조교와는 다른 차원에서 문제를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순영 의원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재임용에 대한 횟수를 임용규정에서 제한해놓고 있기 때문에 조교들이 지속적인 고용불안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조교 명칭변경과 관련규정 정비 등 제도개선으로 대학조교를 하나의 직업군으로써 자리잡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10-10 오후 7:41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