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순 동서대 총장은 설립자의 아내이자 동서학원 전 이사장을 맡아오다가 지난 2003년 부임, 강력한 대학 특성화로 각종 대학지원사업에서 걸출한 성과를 이뤄냈다. ‘지방대 살생부’로 불리며 대학가 핫 이슈로 부상했던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누리사업)에서 부산지역 최고 지원성과(주관대학 기준)를 거뒀다. 전국에서는 2위였다.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은 2003년 인근의 서강대 연세대와 함께 이른바 YES리그를 출범, 대학간 교류를 활발히 하는 등 네트워킹 구축에 앞서 나섰다. 신 총장은 또 사개추위 민간위원, 윤이상평화재단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펼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지난 94년부터 무려 11년간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3차례 씩이나 연임될 수 있었던 이유는 학사행정에 기업 서비스 마인드를 도입하고 1천억원 모금운동을 펼친 결과 대학 부지를 2배로 넓히는 등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기 때문.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도 지난 3월부터 서울여대 5대 총장으로 재선임됐다. 이 총장은 오는 2009년까지 4년 동안 대학재정확보를 위한 기금마련, 학생복지센터 건림, 기숙사 증축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 이길여 경원대 총장은 의료계 여장부로 맹위를 떨치던 기세를 몰아 이번에는 대학발전에 올인하고 있다. 여성 총장 중 최고령(74세)이지만 경원대 뇌과학연구소 개소 등 신영역 개척에 앞장섰다.
국회의원 출신이자 최연소 여성 총장인 허운나 한국정보통신대 총장(54세)은 국회 과학기술위원회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정보통신대를 세계적인 IT전문교육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