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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표준화교육 1년, “호평 있었지만 숙제 남아”
한국표준협회, 대학 표준화 교육 세미나 개최
지난 1년간 시행된 대학 표준화 교육이 교재개발, 교수진 확보, 평가기준 설정 등에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표준화 교육에 참여하는 대학이 늘고 있는 가운데 28일 대학 표준화교육 1년을 맞아 그동안의 경과를 살피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표준협회는 한국기술센터에서 독일 함부르크 연방군대학(University of Armed Forces Hamburg) 빌프리드 헤세 교수와 강병규 고려대 교수를 비롯해 80여명의 대학 표준화교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학 표준화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강병규 고려대 교수는 “지난 1년간 이뤄진 표준화 교육은 ISO 네트워킹 컨퍼런스와 스탠다디제이션 뉴스 등 해외로부터 관심을 얻는 성과가 있었지만 교재개발, 교수진 확보, 평가기준에 대한 숙제를 남기기도 했다”며 “표준화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선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헤세 교수는 ‘경영도구로서의 표준화'와 관련 법학과 경제학, 그리고 공학을 포괄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어진 ‘EU-아시아 링크 프로젝트’ 강연에서 현재 중국 계량대, 네덜란드 로테르담대 등 6개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e-러닝 기반 표준화교육 시스템의 구성과 주요 커리큘럼을 소개했다.

그는 “포르쉐 등 세계적인 기업들은 표준화를 통해 이윤을 극대화 하고 있다”며 “표준화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대학들도 이 분야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 표준화교육은 선진적인 산업 표준화를 통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표준협회를 주축으로 지난해 2학기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려대와 연세대 등 11개 대학에 첫 개설, 올해는 건국대, 해양대 등 25개 대학이 추가돼 총 36개교로 늘어났다.

한국표준협회 유영길 민간표준팀장은 “표준화 강의를 시작한 것이 1년 정도에 불과하지만 빠르게 대학 내에 정착하고 있다”며 “2010까지 50여개 대학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현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6-29 오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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