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장관 변양균)는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총 8조3천억원 규모(협약기준)의 ‘2006년 BTL 대상시설 및 투자유치규모’를 확정하고 부산대, 서울교대, 안동대, 전북대 등 총 4개 대학에 5백4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숙사를 신·개축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국민생활에 필요한 시설임에도 재정부족으로 투자가 더디게 이뤄지고 있던 시설들을 조기확충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BTL방식을 적극 활용했다고 밝혔다.
예정대로 2006년도 기숙사 BTL사업이 완료되면 국립대 기숙사 수용률은 2004년도 11%에서 내년도 21%로 높아진다.
안일환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제도팀장은 “내년에도 BTL 방식으로 대학 기숙사를 확충함으로써 기숙사 입사를 희망하는 국립대 학생들 대부분이 입사가 가능하게 됐다”며 “2007년 이후에는 대학의 사정을 고려해 국립대 기숙사 BTL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간의 창의적 효율발휘를 기본으로 한 이번 BTL 민간투자 확정안은 15개 사업 분야에서 △국립대 기숙사 신축 등 5개 국가사업에 2조6천2억원, △노후 하수관거 정비 등 8개 국고보조 지자체 사업에 1조8천2백18억원, △노후학교 신·개축 등 2개 지자체 자체사업에 2조6천2백16억원 등으로 이뤄져있다.
BTL(Build-Transfer-Lease)이란 민간 자본으로 건설한 공공시설을 정부가 리스 형식의 임대 사용료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방식을 말한다.<관련기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