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의 3·4학년 재학생들은 새로 바뀐 장학제도의 혜택을 받으려면 포인트를 누적해야 하지만 저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고 성적으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의 양도 줄어들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
전주대가 지난 학기 말부터 시작한 ‘스타트 프로그램’은 자격증, 어학실력, 성적향상 등 대학시절 자기개발의 성과를 포인트화 해 일정 포인트 이상이 쌓이면 장학금을 주거나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프로그램.
대학당국은 이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제고 하는 한편, 학교정책에도 적극 참여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당국의 기대와는 달리 학생들은 포인트를 쌓기위한 시간이 부족하고 성적장학금에 대한 혜택도 줄어들었다며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전주대의 한 학생은 “해외연수를 가기위한 스타트 포인트 5백점을 만들기 위해선 3학기가 남은 상황에서 자신의 모든 계획을 포기해야 가능한 점수”라며 “재학생에게는 불리한 제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주대 오모군은 “성적우수장학금이 약 1/3가량 감소된다”며 장학제도의 개선을 학교 측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도형 총학생회장(공학부3)은 “재학생들에게 불리한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학생처에 계속 요구하고 있다”며 “성적우수장학금과 관련된 부분도 학교측과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좋은 취지로 시작한 만큼 학생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