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는 한국고서연구회 이사를 역임했던 노영길씨(65)가 고서적 5천여점을 무상으로 기증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되는 도서들은 그동안 노씨가 고서점을 운영하며 모아 온 고서들로 한적본 2백50점을 비롯해 양장본 고서 8백여점, 잡지 및 신문 창간호 1천8백여점 등이다.
특히 잡지 및 신문 창간호는 국내 정기간행물의 출판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자료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영길 씨는 "평소 모아온 자료를 모아 도서관을 설립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도서관 설립은 못했지만 후학들의 학문연구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오는 4일 김문환 국민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서적 기증식을 갖고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노씨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도서관 내부에 기증 내역을 기록한 동판을 설치하고 기증받은 고서적들을 별도로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