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공정하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도입한 학교간 보정치를 고교등급제로 판단하는 교육부의 시각이 잘못됐다는 것.
김인묵 고려대 입학처장은 3일 “지난달 교육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통보 받고 이번 조치가 부당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오는 8일 이의제기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어 “교육부가 고등학교간 보정치 적용을 고교등급제로 판단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의제기서 제출 이 후 교육부의 반응에 따라 움직임을 달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인택 기획예산처장도 “지난해 우리학교가 고교등급제를 실시하지 않은 것만큼은 확실하다”며 “이 문제에 대해선 떳떳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 처장은 이어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 고심한 결과가 격려 아닌 제재로 나타나 안타깝다”며 “선도적 대학으로서 질 높은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격려를 받아야지 제재 받을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려대는 제재 조치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진행될 BK21, 수도권대학특성화사업, 구조개혁 선도대학 지원사업 등 교육부가 실시하는 지원 사업에 적극 준비할 예정이다.
현 처장은 “이번 제재조치로 향후 진행되는 지원사업에 위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각종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준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