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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의 효심 ‘훈훈’
간경화 말기 진단으로 투병중인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한 여학생이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려대에 재학 중인 장지혜양(간호1).

장양은 지난해 11월, 20년전부터 B형간염을 앓고 있는 아버지 장형구씨(동명중 교사)의 병세가 식도정맥과 위정맥이 터지는 등 간경화 말기로 악화되자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성공적인 수술로 인해 현재 장양과 장형구씨의 건강은 빠른 속도로 호전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장양이 방학을 이용해 관련부서에 의료공제수혜 여부를 문의하던 중 학교 측에 알려졌다.

하지만 학내 의료공제수혜는 재학 중 발생된 질병 및 부상 치료에만 해당되는 것이라 장양은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이에 학교 측은 부모를 섬기는 효심을 높이 사 장양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양은 “아버지에게 간이식을 한 것은 자식 된 당연한 도리”라며 “자신의 전공을 살려 아버지와 같이 투병중인 환자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5-01-26 오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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