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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오 교토대 교수“대학과 기업 역할분담, 소통이 가장 중요”
“바람직한 산학협력을 위해선 대학과 기업간 역할분담과 의사소통이 중요합니다.”

교토대 이키오 도시미츠 교수는 16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국제포럼을 마친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산학협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산학협력을 위해 교토대는 어떤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나.

“우리학교는 산학협력을 통해 다른 대학과 차별화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학교의 경우 연구센터 건립, 첨단 정보기술 활용, 산업계와의 협력강화, 국제적 협력관계 구축, 환경과의 조화 추구 등에 주안점을 두며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국제혁신센터(IIC ; International Innovation Center)도 이러한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 교토대가 운영하는 국제혁신센터는 어떤 기관인가.

“국제혁신센터는 정부와 대학, 기업이 뜻을 모아 만든 공동연구센터로 차세대 산업을 위한 기반을 창출하고 대학 발전을 위한 모델을 창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금도 많은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미쓰비시, 히타치, 파이오니어, NTT 등 총 5개의 회사집단이 참여해 연간 2백50만 달러씩 지원하고 있다.”

- IIC의 활동분야와 구체적인 성과물이 있다면.

“국제혁신센터에서는 다른 연구기관에서 할 수 없는 고유한 연구 과제를 찾는다. 이 센터는 첨단 연구 분야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의 R&D 컨설팅, 벤처 기업 육성,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요즘은 2008년도 시판을 목표로 이산화 티타늄을 이용한 태양전지를 연구개발 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 산학협력에서 기업의 역할이라면.

“기업은 단순히 연구를 위한 기금을 제공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교육성과를 활용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기업의 인턴십과 같은 방법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가장 기본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산학협력을 통해 상품이 출시 됐을 때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수요자의 성향, 구매능력, 고객니즈를 대학과 함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다.”

- 한국 산학협력 발전을 위한 조언이나 제안이 있다면.

“한국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바람직한 산학협력을 위해선 대학과 기업의 역할분담과 상호간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대학과 기업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고 해야 할 것을 정하면 서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상호간 심도 깊은 의사소통 과정을 거쳐 사안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시장의 수요와 공급 상황을 예측하는 능력도 간과할 수 없다. 이러한 과정이 뒷받침 될 때 산학협력은 지속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현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12-17 오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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