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15일 '아펙반대부시반대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과 '부산지역 시민행동'에 학생들의 수업권과 시설물 보호를 이유로 학내시설물을 허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부산대 측은 "언론을 통해 이들 단체들이 사용할 장소가 부산대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해도 허용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행동 산하 부산대 공동행동의 장소사용허가요청에 대해서도 '모르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부산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찰에 시설물 보호요청을 해놓은 상태.
이 대학 조태흠 학생지원처장은 “지난 2001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대의원대회가 교내에서 치러졌을 때도 소음문제, 쓰레기문제 등 학교와 학생들이 입는 피해가 많았다”며 “시 차원에서 공설운동장이나 체육관을 제공하는 것도 대학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 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대의 이 같은 발표에 대해 양 단체는 앞으로의 일정계획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방침을 정하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