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이 시장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
정치 전문가들은 이 시장의 이 같은 행보가 젊은 층을 지지 세력으로 확보하기 위한 이미지전략의 하나로 꼽고 있다.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전달하면서 젊은층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회자시키려 한다는 설명이다.
김형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 부소장(국민대 겸임교수)는 “대권후보들은 자기가 강하게 갖고 있는 이미지를 보다 강화 시키는 것과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전략 등 두 가지 이미지전략을 취하게 된다” 며 “이 시장의 경우 자신의 취약계층을 20대로 보고 이들에게 다가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소장은 이어 “지금의 젊은층은 이념적으로 인물의 실적을 중시하는 중도적 성향이 짙다”며 “청계천 공사완료 이후 자신감을 얻은 이 시장이 대학생들을 만나며 자신의 참모습을 알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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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연하는 이 시장/한명섭 기자 |
이에 서울시 및 대학 관계자들은 이 시장의 잇따른 강연을 정치적인 문제와 결부시키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상주 성신여대 총장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이 시장의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는 젊은 학생들에게 충분히 귀감이 될 수 있다”며 “이러한 명사들의 강연은 정치적으로 연관시키기보다 오히려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윤상진 비서관은 “이 시장이 학생들이 강연을 요청하는 것은 가급적이면 들어주려고 한다”며 “그동안의 성과나 업적에서 알 수 있듯, 이 시장의 도전정신과 진취성 등이 젊은이들에게 어필돼 호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시장은 잇따른 대학강연에 대해 “학생들이 요청했을 경우에만 참석을 한다”며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아 강연을 하는 것"이라고 짧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