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희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캠퍼스 명칭변경에 대한 공론이 모아졌지만 양 캠퍼스의 뚜렷한 특징 및 차이가 없어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희대 수원 캠퍼스 재학생들이 캠퍼스 명칭 때문에 취업 등 불이익을 받는다는 이유로 명칭 변경을 요구해 이 사안에 대한 공론이 모아졌지만 양 캠퍼스를 포괄할 수 있는 명칭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
이에 경희대는 최근 학내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명칭변경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실제 공모 게시판에는 “서울-순수학캠퍼스, 수원- 응용학캠퍼스”를 비롯, “서울-인문의학캠퍼스, 수원-국제공학캠퍼스” 등 명칭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들도 함께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양 캠퍼스별 유사·관련학과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명칭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대학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 대학 관계자는 “수원 학생들을 중심으로 의견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지만 이들의 의견은 양 캠퍼스를 포괄하기엔 부족한 측면이 있다”며 “공모의 결과가 좋지 못할 경우 별도의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오는 15일까지 계속되고 학교측은 창학정신 및 대학이념을 살리면서 캠퍼스별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명칭에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