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 이하 식약청)이 3일 발표한 기생충알 김치업체 중 한성식품 진천 제1공장이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
한성식품 진천 제1공장에서 생산된 김치는 그동안 아워홈과 신세계 푸드시스템, 삼성에버랜드 등 대학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외식업체에 제공돼 왔다.
이들 업체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식당은 전국적으로 60~70개 대학에 이른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업체 측은 부인하고 나섰다.
이번 조사결과는 한성식품 진천공장에서 생산된 전체 제품에 기생충알이 있다는 것이 아닌 일부 샘플에서 발견된 것이고 이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단체급식용 김치는 전체 김치 중 10~15% 정도로 대학에 유통될 가능성이 지극히 적다는 것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한성 측으로부터 10%정도 납품받고 있었는데 식약청 발표가 나자마자 이를 전량 반품처리하고 자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납품업체를 믿고 받은 것인데 이 같은 일이 일어나 우리도 피해자다”라고 성토했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기생충알에 대한 법규와 규정이 그동안 없어 별도로 검사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이번 사건 이후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