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각 대학 측은 국산 김치만을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안심할 수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알리고 있다.
◆학생식당 김치, 혹시 ‘중국산?’ 질문 이어져
“기생충이 검출된 중국산 김치 수입업체가 공개됐는데 우리학교에 김치를 납품하는 업체를 밝혀주세요”, “학생식당 밥의 가격이 싸기 때문에 중국산 김치를 쓸 것 같은데 혹시 중국산 김치를 쓰나요?”
학생식당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질문이 계속되고 있다.
외부 식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생식당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업주들이 이윤을 더 남기기 위해 싼 중국산 김치를 쓰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특히 기생충 알이 포함된 김치 수입업체가 밝혀진 대전지역 대학생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충남대의 한 학생은 “기생충 알이 포함된 김치 수입업체가 공개됐는데 대전소재 업체가 유난히 많다”며 “학생들의 알권리 측면에서(라도) 김치를 납품받는 업체를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자신을 순천향대 기숙사에 살고 있는 국문과 02학번이라고 소개한 강지연씨는 “기숙사생들은 대부분 구내식당에서 하루 세끼를 해결하고 있는데 중국산 김치파동이 일어나 새로운 고민거리로 떠오르게 됐다”며 “이는 충분히 학생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사항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김치의 출처를 밝혀 달라”고 말했다.
◆대학들, ‘우리식당은 안전해요’ 한목소리
이 같은 학생들의 요구에 대학들은 ‘우리식당은 국산 농산물만 사용한다’며 학생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충북대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대학 식당 먹거리는 안전 합니다’라고 발표했다.
대학 측은 김치의 경우는 충북괴산에 위치한 공장을 현지 방문해 김치의 제조공정과 국산 고춧가루 임을 직접 확인했고 쌀과 부식도 국내에서 생산된 것을 구입해 제공한다며 안심하고 이용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순천향대도 “교내식당의 김치는 위생과 안전, 맛을 위해서 직접 시장에서 배추를 구입해 담그고 있다”고 확인했다.
급식업체 아워홈 홍보팀 김종은씨는 “납품업체로부터 원산지 공문, 품목제조 보고서 등이 포함된 제조확인서를 제출받고 자체연구원을 통해 한번 더 확인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중국산 김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학생들도 우려하지 말고 대학식당을 이용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