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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활동 인생에 큰 도움 될 것"
[인터뷰]숭실대 총학생회장 권혁신 군
“숭실인의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숭실대 총학생회장 권혁신군(국제통상4)이 신학기를 맞는 각오다.

지난해, 6년여 학생회 생활 끝에 총학생회장에 출마, 총 투표참여 학생 중 80% 가량의 지지를 얻어 당선된 결과인 만큼 올 한해 최선을 다해 학생회를 끌고가겠다는 다짐이다.

권 군은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들을 계획하고 있다. ‘숭실 프라이드 구축사업’, ‘통일시대 1등대학 금강산 모꼬지’, ‘취업박람회 유치’ 등이 그것이다.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학교에 대한 않좋은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서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학교사랑 캠페인을 벌여갈 생각이예요.”

또한 권 군은 오는 5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대학생들의 투표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 대학생의 목소리가 사회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소록 한다는 것이다.

군 시절에도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맞춰 휴가를 나와 꼭 참석하고야 말았던 권 군.

그가 그렇게까지 학생회에 애착을 갖는 이유는 학생회를 통해 얻은 많은 경험과 사람들이었다.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진 것도 또하나의 이유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학생회 생활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얻었던 것 이 외에도, 성격이 주도적으로 바뀌었어요. 이러한 경험들과 사람들, 그리고 변화된 제 성격 등은 앞으로도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요.”

권 군은 지난 2001년, 어윤배 전 총장의 연임 결정을 놓고 재단측과 갈등을 겪었던 이른바 '어윤배 사태'가 그동안 학생회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꼽았다. 학내 민주화를 위해 많은 학생들과 함께 했었기 때문.

“어려웠던 시간을 (학생들과)함께 보내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가장 많이 남아요. 함께 단결된 이야기를 해냈다는데서 의의를 찾을 수가 있죠. 사태 이후,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학측에 전달하기가 훨씬 수월해 진 것은 일종의 성과라고도 할 수 있어요.”

올해 대학을 입학하는 새내기들이 출생한 해는 1987년, 6월 항쟁이 있었던 해. 그래서 그런지 만나본 새내기들이 정말 민주적이라고 권 군은 평가한다.

“해마다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갈 수록 새내기들이 점점 적극적이고 민주적이 돼 간다고 느껴요. 올해 같은 경우 특히 더 그렇고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이를 통해 학생회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진정 학생들을 위한 학생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4학년인 권 군은 대학 마지막 학년을 총학생회장으로서 후회가 남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행동하는 학생회를 만든다는 것이 저의 다짐이예요. 그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겁니다.”

이현준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3-06 오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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