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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기획 - 지표로 풀어보는 대학순위 - 39 ] 사립대 등록금 의존율 - 2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을 가장 많이 덜어주는 대학은 어디일까. 97년 +2월 현재 등록금 의존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포항공대로 나타났다.

포항공대는 지난 95년과 96년 각각 10.3%와 11.6%의 낮은 등록금

의존율로 국제통화기금(IMF)한파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대학인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연세대, 가톨릭대, 아주대 등도 최근 3년간 40% 내외의 등록금 의존율을

보이며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선문대, 위덕대, 한동대 등은 비교적 역사가 짧은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사립 명문대에 뒤지지 않는 낮은 등록금 의존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등록금 의존율이 50%가 넘지 않는 사립대가 96년 16개대, 95년

15개대, 94년 17개대 등으로 전체 1백7개대 중 10% 정도에 불과해 여전히 열악한 사학재정상태를 보여준다.

조선대의 경우 95년 학교운영수입 8백20억여원 중 등록금이 +6백20억여원으로 75.4%, 96년 운용수입 9백40억여원 중 등록금이 7백10억여원으로 76%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올해 다시 등록금을6.5%나 인상해 학생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IMF 한파로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이 올 2학기에는 단 1%라도 등록금을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학부모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등록금 의존율이 낮아 비교적 건실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는 모대학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부실한 경영상태의 타개책으로 등록금 비율을 인상하는 방법을 쉽게 사용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며 “IMF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의 특성을 살려 +연구수탁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든가 정책경쟁으로 국고보조금을 증액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광주, 수원, 인천소재의 가톨릭대는 1% 미만의 등록금

의존율을 보이고 있어 사실상 학생의 학교운영비 부담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2> 최근3년간운영수입대비 등록금 의존율 하위 10개 대학(단위:%)
순위 대학(96년) 비율 대학(95년) 비율 대학(94년) 비율
1 포항공대 11.61 포항공대 10.31 한동대 0
2 선문대 34.11 한동대 14.61 효성가톨릭대 4.78
3 연세대 38.64 한림대 36.59 포항공대 8.10
4 한림대 38.78 가톨릭대 37.12 가톨릭대 21.24
5 가톨릭대 39.90 인제대 41.53 한림대 32.89
6 위덕대 40.59 연세대 45.69 아주대 38.48
7 인제대 40.66 한양대 46.81 인제대 41.16
8 아주대 42.63 아주대 47.94 연세대 46.81
9 한동대 54.42 건양대 51.18 이화여대 52.31
10 이화여대(9위) 54.42 서강대 53.93 동양대 53.63

홍기삼 기자 (news@unn.net) | 입력 : 98-04-13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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